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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신 교수 [사진제공 = 이상신 교수] |
지금까지 렌즈와 같은 광학 소자들은 크기가 크거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형집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내외 대학 등 많은 연구 기관들은 광학 소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타표면(metasurface)'에 대해 연구에 매진했다. 메타표면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공의 광학 평면을 구현하는 소자 기술을 말한다.
나노미터 급의 작은 크기의 금속, 유전체 물질의 조합을 통해 구현되며, 빛의 위상·크기·편광 등 응답특성을 조절할 수 있어 성능은 유지 및 향상 시키면서 기존의 광학 소자들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메타표면 기술을 응용해 하나의 소자로 동시에 다양한 기능을 갖는 신개념의 다기능 나노 광학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메타표면을 응용한 연구 결과로 광학 소자 기술, 메타렌즈 응용 기술 두 가지 소자 기술을 선보였다.
이상신 교수는 "나노 소자를 이용한 기술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면서 "해당 소자 기술의 연구 개발을 통해 차세대 ICT 기술이나 국내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월 미국 Wiley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Advanced Optical Materials (IF=7.430) 와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Nanoscale (IF=7.233) 온라인판에 각각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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