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를 받아 공사 하청을 주겠다며 건설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롯데물산 김모 이사와 강모 자문변호사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6월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금을 지원해주면 제2롯데월드 건립공사 허가를 받아 공사 하청을 주겠다며 업체 2곳에서 3억 원씩 모두 6억 원을 로비자금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그동안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에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을 추진했지만, 항공기의 비행안전을 우려하는 국방부의 반대로 십수 년 동안 난항을 겪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