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팔릴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었던 김진표 의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외환은행 헐값 매각'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경제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김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2003년 2월부터 LG카드 사태를 해결하기까지 위기의식을 가지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검찰이 "외환은행의 매각을 옹호하기 위해 위기 상황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김 의원은 "생각이 다르다"며 반박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