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장검증과 추가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검 형사3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지난 13일 사고를 낸 씨그랜드호 조타실과 선실 등을 돌아보며 현장검증을 한 뒤 14일에는 씨그랜드호 선박과 선박대리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러시아 선원 15명 전원과 대리점 직원의 휴대전화, 컴퓨터 등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씨그랜드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조타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대검 과학수사부에 재감정을 의뢰해 추가 분석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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