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전국 고급 유흥업소의 불법 구조 변경 조사에 나섰다.
큰 논란으로 번진 클럽 '버닝썬'이 개업 당시 신고 내용과 달리 무단으로 VIP룸 등을 설치·개조해 탈법의 온상으로 만든 것과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소방청은 15일 "호텔에 포함된 소위 고급 유흥업소, 단란주점, 클럽 등을 원칙적으로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시설 완비증명 때의 소방안전 관련 신고 내용과 운영실태가 다른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버닝썬은 완비증명을 받을 당시 시설이 적법하다는 판
소방청은 또 서울 강남의 다른 클럽 '아레나' 장부에서 소방공무원에게 돈이 건네진 정황이 나온 것과 관련해 서울소방재난본부를 관할하는 서울시의 조사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지켜보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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