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탈선 사고' 복구 완료…"첫차부터 정상운행 중"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지하철 7호선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열차 탈선 사고 복구를 오늘(15일) 오전 2시 5분에 완료했으며, 첫차부터 정상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사고 원인에 대해 "열차가 도봉산역 진입을 약 400m 앞두고 차량의 차륜이 레일에서 벗어나면서 멈춰 섰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하철 7호선 열차는 어제(14일) 오후 7시 22분쯤 도봉산역 터널에서 탈선했습니다.

이에 승객 290여 명이 대피했으며, 대피 중 먼지를 마신 승객 1명이 놀라 병원에 옮겨달라고 요청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의 쾌유를 바란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면밀하게 조사한 뒤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