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 제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수용하면서 이 기구를 이끌 인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등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세 나라 순방 중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손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등 주변국이 함께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위원장에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그 이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청와대 요청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직 시절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에 우선순위를 둬 와서 정부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 전 총장이 오는 15일 귀국하면 청와대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