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윗감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태국의 갑부가 공개오디션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언론과 대중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는데요. 단 며칠 만에 1만 여 명이 모인 사윗감 오디션. 이 중 한 남성이 후보로 올랐다가 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탈락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이유였는데요. 오디션은 취소됐지만 딸이 곧 좋은 짝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탑승자가 모두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는데요. '2분 지각'으로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목숨을 구한 남성이 있어 화제입니다. 그리스 국적의 이 남성은 SNS에 사고가 난 비행기의 탑승권 사진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요. 남성은 당일 수화물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아 2분 지각으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들었다고 했는데요. 비행기값은 날렸지만, 천운으로 목숨을 구했네요.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스몸비' 관련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화제입니다. 보행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한건데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위치감지 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해 신호등 신호에 따라 음성메시지로 보행자를 안내합니다.강남구는 또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화면이 차단되는 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는데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 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 지 기대되네요.
클럽 버닝썬 사태가 초대형 게이트로 확산하는 가운데, 또 다른 강남 클럽인 아레나가 '비밀 아지트'까지 만들어 회계조작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레나는 주로 현금 거래를 통해 매출을 축소 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제보자는 아레나 실소유주가 강남 일대에 원룸 두 곳을 빌려 회계 작업을 했고, 이 원룸들에 탈세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아레나의 세무조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조사중인 가운데, 한 세무공무원은 '비밀 아지트'로 지목된 원룸들을 압수수색 했지만 의미 있는 자료를 찾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