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전에서 한 25톤짜리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리창 등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대형 장비가 동원돼 힘겹게 화물차를 끌어 옮깁니다.
어제(11일) 오후 10시 3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유성 분기점에서 2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0살 류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도로 곳곳에서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10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흑석동 부근에서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주택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11일) 오후 9시쯤 전북 정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9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1일) 오후 7시 30분쯤에는 인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2층과 지붕 일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바닥에서 시작된 불이 지붕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서울 동작소방서, 전북 정읍소방서, 인천 중부소방서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