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코치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오늘(11일)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전직 유도코치 35살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1년 8∼9월 전북 고창군 모 고등학교에 있는 자신의 유도부 코치실에서 당시 고등학생인 신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7월 신 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차례 성폭행한 것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앞서 법원은 지난 4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와 언론 인터뷰에서 "A 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