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 방청권을 오늘(8일) 추첨을 통해 배부했습니다.
이날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청권 응모·추첨 현장에는 총 80명이 방청권을 신청해 1.2: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앞서 법원은 이번 재판의 경우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권을 발행하고 방청권 소지자에 한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일반인이 법정에 앉을 수 있는 65석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방청권을 배부했습니다.
방청권 추첨이 시작되고, 일부 시민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두 번의 재판에 불출석한 전 씨는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자 어제(7일) 변호인을 통해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 씨의 재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형사8단독 장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