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 비상저감조치…수도권 엿새째

오늘(6일)도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거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6일 연속, 대전은 5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오늘 서울지역에는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이 제한됩니다.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다만 저공해 조치를 이행한 차량은 제외됩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이날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행정·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6일은 짝숫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41개소를 전면 폐쇄합니다. 해당 기관 방문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