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쇼핑몰 화재 '대피소동'…60대 남성 한강 투신

【 앵커멘트 】
전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불이나 5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고, 서울 천호대교에서는 60대 남성이 투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쇼핑몰 지붕 위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부산의 한 대형쇼핑몰 4층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쇼핑 중이던 고객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매장 공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구조된 남성이 구명보트에 실립니다.

서울 천호대교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했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구조됐습니다.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전북 남원에서 60대 최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 모 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대구의 한 한의원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시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영상제공 :부산소방본부·강동소방서·남원소방서·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