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조우상 씨(33·왼쪽)가 사법연수생 임명장을 받고 있다. 조씨는 2015년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군 복무를 이유로 입소를 연기했다가 올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왔다. |
이날 사법연수원(원장 김문석)은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제50기 사법연수생 입소식'을 열고 조우상 씨(33)에게 사법연수생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5년 제5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군 복무를 이유로 입소를 연기했다가 올해 사법연수원에 들어왔다. 조씨는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도쿄대 로스쿨을 나와 한국·일본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한·일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것은 조씨가 유일하다.
1971년 개원한 사법연수원은 조씨에 대한 교육을 마지막으로 연수생 수습교육 기능을 마무리하게 될 것으
앞으로 사법연수원은 법관 연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지원, 국제사법협력사업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법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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