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학연기 투쟁'을 주도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조건없이 내일부터 정상운영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개학연기 사태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학부모들 염려를 더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소속 유치원들에게 "자체판단에 따라 내일부터 개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그대로 수용하면 사립유치원 자율성 유지와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한유총은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를 골자로 하는 '유치원 3법'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 전국 1533개 유치원이 동시 개학연기에 나설
그러나 교육부는 이에 동참한 유치원 수가 이날 정오 기준 전체 사립유치원(3875개)의 6% 수준인 239곳에 그쳤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연기 투쟁을 '공익을 해하는 행위'로 규정짓고 오는 5일 한유총에 설립허가 취소를 통보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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