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예능 PD들의 금품 수수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소환 조사한 방송사 국장과 간판급 PD, 연예기획사 대표 중 일부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검찰은 또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KBS TV제작본부 소속 모 국장이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함에 따라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이 국장은 작가 이름으로 된 차명계좌를 통해 연예기획사로부터 억대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또 방송사 예능 PD들이 자주 출입한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술집 주인이 연예기획사로부터 로비 자금을 받아 PD들에게 제공한 단서를 포착하고 룸살롱 주인도 소환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