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다행히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장과 달리 대다수 유치원은 정상 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유치원이 '개학연기 투쟁'을 강행한 데 대해 "교육부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유치원 개학연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면서 "국회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논의를 할 때마다 집단휴업 결의 등을 반복했다"면서 "교육자의 본분으로 돌아와 당장이라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유총은 유치원에
그러나 교육부는 이에 동참한 유치원 수가 이날 정오 기준 전체 사립유치원(3875개)의 6% 수준인 239곳에 그쳤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