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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인 1일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린다.
3·1혁명 100주년 기념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12시 사직단·수운회관·유관순기념관·탑골공원 등 4곳에서 세종로 로터리로 행진한다.
서울시는 이날 '고종 장례행렬 재현 및 만세 행진' 행사를 연다. 대한문에서 세종로를 거쳐 시청광장으로 이어지는 행진에는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교원위원회는 오전 11시 개풍 로터리에서 을지로 입구로, 기독교·감리교는 오후 1시 30분 서대문 유관순기념관에서 동화면세점으로 행진한다.
6·15 청년학생본부는 오후 2시 탑골공원을 출발해 종각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날 광화문과 대한문 주변의 교통은 기념행사로 인해 통제된다.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다닐 수 없다. 사직로와 율곡로 역시 정부종합청사 교차로부터 동십자교차로가지 모든 차로가 이날 오후 6시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행사 참가자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행사 장소를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이날 열린다. 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역에서 '100주년 3·1절 기념 및 110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한 뒤 교보빌딩까지 행진할
대한애국당, 국가비상대책위, 나라사랑하는모임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 사이에서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신고했다. 앞서 이들이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는 법원에서 기각됐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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