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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OCC는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510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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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OOC는 한국형 무크로 지난 2015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510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K-MOOC 홈페이지 캡쳐] |
코세라는 스탠퍼드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인 다프네 콜러와 엔드류 응이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코세라는 컴퓨터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 예술, 비즈니스, 수학 등 다양한 강의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덱스는 MIT와 하버드가 합작해 만든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10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400만명이 넘었다. 무크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인터넷 토론 게시판을 활용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과제를 내고 시험을 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K-MOOC는 한국형 무크로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총 510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K-MOOC에 회원가입만 하면 국내 대학의 우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현재 K-MOOC 참여기관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의 서울권 4년제 대학과 고려사이버대, 원광보건대 등의 특성화 대학이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연구재단, 한국국제협력단 등도 지난해부터 강좌를 개설했다. 아울러 전공 강좌는 크게 인문, 사회, 교육, 공학, 자연, 의약, 예체능으로 나뉘어 있으며 학습기간을 본인이 직접 선택해 이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K-MOOC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직장인 등 학습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안성맞춤이다.
전문대 졸업 후 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B씨(25·남)는 최근 K-MOOC 묶음강좌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수강신청했다. K-MOOC 묶음강좌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특정 분야 4~5개 강좌를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묶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B씨는 K-MOOC를 통해 무료로 소프트웨어 기술 이론과 개발 방법론 등을 배운다. 그가 선택한 강좌는 KAIST 교수와 SK주식회사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B씨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본인이 원하는 걸 배울 수 있어 돈이 없는 사람에게 참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K-MOOC를 통해 개인 역량을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
올해부터 교육부는 'K-MOOC 학점은행제 과정'을 운영해 일반국민이 K-MOOC 이수결과를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K-MOOC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올 하반기부터 K-MOOC 학점은행제 강좌를 개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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