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40대가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45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7일) 오후 11시 50분쯤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 1층에서 B 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택시기사와 요금 시비로 경찰서에 온 A 씨는 경찰의 중재로 택시비를 낸 후 이 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만취한 A 씨는 담배를 피운 후 B 경사와 다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던 중 갑자기 욕설하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경찰은 A 씨와 택시기사가 동시에 귀가하면 밖에서 다툴까 봐 택시기사를 먼저 내보내고 이후 A 씨를 귀가시킬 예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형사과 사무실에 계속 대기하던 A 씨가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해 B 경사가 함께 나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서 깨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