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39명에게 한국 국적을 수여했다.
27일 법무부는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허위, 최재형 선생 등 독립유공자 19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적을 가진 후손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3명), 우즈베키스탄(3명), 투르크메니스탄(2명), 카자흐스탄(2명), 쿠바(1명) 출신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인 직계존속이 정부로부터 훈장·포장을 받은 사실이 인정돼 특별귀화허가를 받았다. 2006~2018년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1118명에 달한다.
이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해 "독립유공자를 계속 발굴
[성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