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열차가 현재 중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북측 경호팀을 태운 수송기가 오늘 하노이에 먼저 도착한 가운데, 김 위원장은 베트남 접경 지역에서부터는 하노이까지 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 북 "김정은 어제 출발" 이례적 신속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례적인 신속 보도는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내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수행단에 '경제라인' 강화·리설주 제외
김 위원장의 이번 하노이행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오수용 당 경제부장 같은 경제라인도 강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리설주 여사는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도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남 마약판매상 구속·프로골퍼 등 7명 입건
클럽 '버닝썬'의 마약 거래 의혹을 계기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찰이 강남 유흥가 에서 마약을 팔던 4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 판매상에게 마약을 사 투약한 프로골퍼 등 7명도 같이 입건했습니다.
▶ 1심 무죄 난 '호텔 발코니 알몸' 2심선 "유죄"
호텔 발코니에서 알몸 차림으로 서 있다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2심에선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2심 재판부는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적 의도를 나타내지 않아도 음란행위라고 판단했습니다.
▶ 지리산 개구리, 지난해보다 열흘 빨리 산란
지리산국립공원의 북방산개구리가 지난 19일에 산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것으로 올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