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어르신들의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일자리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연금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에서 안내하는 노인일자리는 '기업에서 일하는 일자리'와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로 크게 두 가지다. '기업에서 일하는 일자리'에는 3개월의 시니어인턴십 기간을 거친 후 계속고용이 가능한 일자리, 고령자를 주로 고용하는 고령자 친화 기업 일자리 등이 있다.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에는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와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과 부품조립과 같은 공동작업장에 참여하는 시장형사업단 일자리 등이 있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시니어인턴십이나 실버택배 등 일부 일자리 유형은 60세 이상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전국
국민연금공단 나영희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은 "이 서비스를 국민연금공단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5060세대 일자리 추천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며 "국민들의 노후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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