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과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승리는 이 여성이 기억나지 않는 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닉네임 '애나'라는 중국인 여성은 클럽 버닝썬에서 승리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며 승리를 버닝썬의 대표라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MBC는 애나가 마약 공급의 핵심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애나는 지난해까지 버닝썬에서 MD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클럽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기에 찍어드린 것"이라며 "사진을 찍은 시점이 언제인지, 저 분이 어떤 분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논란 이후 자신은 버닝썬의 홍보 이사였을 뿐 운영진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으며 지난달 버닝썬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