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학생들의 여름방학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농촌과 바다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그동안 컴퓨터 게임과 학원공부가 방학생활을 대신했지만, 오늘만큼은 자연이 친구가 됐습니다.보도에 영동방송 김호 기자입니다.【 기자 】알알이 영근 옥수수를 고사리 손으로 하나하나 따봅니다.시장에서만 보던 옥수수를 직접 따보는 것이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바로 옆 감자밭에선 감자 캐기가 한창입니다.땅속에 숨겨진 감자가 호미질을 할 때마다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낼 때면, 여기저기서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인터뷰 : 주정훈캐온 감자는 갈아서 곧바로 전으로 부쳐 먹습니다.감자전이 부쳐지는 한쪽에선 두부 만들기가 한창입니다.마을에서 키운 무공해 콩을 맷돌로 갈아보는 일은 난생처음 해보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 이한들 / 서울 숭덕초 6학년바다에선 윈드서핑 타는 재미에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TV에서만 보던 윈드서핑을 직접 타보는 기분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기를 수차례 마침내 바람을 타고 서핑이 움직이자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연 / 서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