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 줄이고 포인트 받아가세요"…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 모집

서울시가 올해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회원 7만 10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7년 도입한 승용차 마일리지는 자동차 주행을 줄이면 단축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시 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 시행일 전날과 다음날 차량 운행을 하지 않으면 3000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자동차세 납부,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교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이 되려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차량번호판과 최초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등록하면된다. 가까운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회원이 될 수 있는 차량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승합차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승용차 마일리지에 가입한 5만1247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만3436대가 가입 전 대비 연간 주행거리를 단축했다. 이들이 단축한 주행거리는 1억900만km다. 서울시는 2021년까지 총 25만대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