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북 익산시에서는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가장자리에서 뿌연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10일) 새벽 2시 1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 차량 운전자 20대 이 모 씨가 크게 다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저녁 7시에는 부산 다대포항 앞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해상크레인에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발전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제주시 용담 포구 앞바다에서 30대 임 모 씨가 물에 빠져 구조됐습니다.
임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임 씨가 물에 빠진 경위를 조사하고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순재
화면제공 : 서울 성동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 부산 해양경찰서, 제주 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