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4일) 전북 임실에서 승용차 두 대가 정면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선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흰색 승용차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검은색 승용차도 곳곳이 심하게 부서졌고, 내부는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전북 임실군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해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승자 2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정면충돌 아무래도 속도가 있었겠죠. 중앙선 침범이었어요. 한 대가…."
오늘 새벽 5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평택 나들목 인근에서 1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했고,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5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 동래구 안락동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식당은 영업을 마쳐 다행히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도 불이 나 돼지 5천6백 마리가 죽고, 축사 건물이 타 10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