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서 신생아 1명 RSV 추가 확진…2명 격리 치료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구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추가로 발생했다.
3일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시내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던 신생아 1명이 이날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에도 이 산후조리원에 있던 한 신생아가 콧물을 흘리고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 후 RSV 판정을 받았다.
RSV 판정을 받은 신생아 2명은 현재 인근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를 규명하지 못했다"며 "RSV 잠복기가 2일 이상인 만큼 추가 환자 발생 여부에 대해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자와 접촉을 하거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