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돼 국제적인 문제를 일으킨 폐기물 일부가 오늘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늘 돌아오는 폐기물은 필리핀으로 갔던 6천300톤 가운데 1천200톤으로, 환경부는 평택세관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뒤 절차에 따라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 필리핀에 폐기물을 수출한 업체는 합성플라스틱 조각이라고 신고했지만, 기저귀와 배터리, 의료폐기물 등이 다량 포함돼 있어 필리핀 당국에 압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