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장서 셰퍼드 34마리 탈출…9시간 만에 모두 포획

오늘(1일) 새벽 청주의 한 농장에서 셰퍼드 개 34마리가 탈출,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해 포획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9분쯤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의 한 농장에서 셰퍼드 34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 A 씨는 당시 "개 수십 마리를 키우는 축사 문을 열어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 신고 접수 9시간 만에 탈출한 셰퍼드를 모두 잡아 개 주인에게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개 주인과 채무 관계가 있는 A 씨가 고의로 축사 문을 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