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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소재의 한 농가에서 신고된 의심 사례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1마리와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의 소 38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초동방역팀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사료 차량과 집유 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도 불가능하다.
의심 신고를 한 농가 입구와 그 중심으로 반경 3km 안쪽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됐다.
충주 구제역은 지난달 28일, 29일 경기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데 이어 올해 들어
해당 농가는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 금광면의 젖소 농장에서 약 70km 떨어져 있다.
또 농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1일 오전 10시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산 방지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정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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