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반짝 추워요…일요일 전국 비

<오프닝>2월의 첫날입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른 아침 이곳 서울역에는 커다란 짐가방을 가지고 이른 귀성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1>하루만에 아침 공기가 무척 차가워져서 이른 귀성하시거나 출근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철원이 영하 14.5도, 파주가 영하 영하 13.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서울이 영하 7.1도, 대구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2>다행히 추위가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3도로 어제보다 1도 가량 높겠고요.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기상도>오늘 하늘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한편, 수도권과 충청, 호남은 밤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7.1도, 춘천 영하 12.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서울이 3도, 대전이 5도, 광주와 대구가 6도까지 올라 추위가 한결 나아지겠습니다.

<주간>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고향 가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클로징>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은 곳이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