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생한 서울 강남구 유명 클럽 폭행사건과 관련해 클럽·경찰관 간 유착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경찰이 실체 규명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 청와대 국민청원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24일 해당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사건과 관련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김모(29)씨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가해자로 몰려 경찰에 과잉 진압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조사한 경찰관들과 클럽 간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전담수사팀으로 지정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클럽과 관련한 성폭행·물뽕 사용 의혹, 경찰관과
서울경찰청은 아울러 생활안전부 주관으로 총경급을 단장으로 한 10여명 규모 합동조사단을 편성, 당시 사건 초동조치, 경찰관이 김씨를 폭행했다는 의혹, 김씨가 119 구급대에 후송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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