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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결정 불발을 보는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양대 노총이 함께 노동존중사회를 견인해나가길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며 "경사노위는 이제 힘들더라도 한국노총이 이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8일 정기대의원회의에서 경사노위 참여를 두고 '참여 반대', '조건부 불참', '조건부 참여' 등 세 가지 선지를 놓고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리면서 모두 부결됐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도 투쟁의 연속"이라며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는 전반적인 노동 의제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의제들에 대해 200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역사적 필요와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 의견도 표명했다.
그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단축 등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정책에 대해 "국정과제의 방향은 맞았지만, 추진과정에 있어서 사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검토하고 대처하지 못한 실책이 눈덩이처럼 확산돼 오히려 국정방향 자체가 흔들리는 정권의 위기의식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관료정치로 회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산으로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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