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로드킬이 가장 심한 전남 구례의 한 국도 위에 너구리나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다닐 수 있는 생태통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길 가장자리에 최근 목재 데크와 계단 등 보행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잇따르는 민원을 고려한 결과라는데, 그렇다면 이건 사람이 다니게 하기 위한 거죠. 생태 통로라고 해놓고 사람이 다니면, 야생동물이 잘 이동을 할 수 있을까요.
이름이라도 생태 통로라고 하지 말던가, 인간의 이기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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