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이 유력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아직 붙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원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30대 여성이 숨지고 4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과학수사에서 왔다고 하고…. 누가 문 한 번 열어보려고 시도했다고 하고…."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숨진 여성의 지인인 40대 남성을 지목하고, 추적 중이지만 아직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60여 명을 투입해 야산을 오르내리며 곧바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차를 여기다 두고 도주했는데 산으로 갔을 가능성이 커서…."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차를 몰고 10여 킬로미터를 달려 경기도 용인 함박산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용의자의 차량이 발견된 곳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볼라드가 부서져 있는데요. 사고가 나자 차량을 버리고 바로 뒤 편에 있는 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유력 용의자의 뒤를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