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28일)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늘(28일) 민주노총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엽니다. 참가 대상 대의원은 약 1300명으로 지난해 정기 대의원대회보다 약 300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번 대의원대회 안건에는 경사노위 참여 안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지난해 10월 임시 대의원대회에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상정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당시 내부적으로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경사노위 참여 문제를 공론화했습니다.
양대 노총의 한 축을 이루는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하기로 결정할 경우 경사노위는 작년 11월 출범한
한편, 김 위원장은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민주노총에 경사노위 등 사회적 대화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