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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취재진 질문에 대답 없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최근 이상원(50·23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 변호사는 1997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시작해 약 11년간 판사 생활을 지냈다. 앞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변호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해 법무법인 로고스의 최정숙(52·23기)·김병성(41·38기)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대비한 바 있다.
법조계는 양 전 대법원장이 향후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40개가 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과 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지난 23일 첫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서 "소명할 부분은 재판 과정에서 하겠다"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지만 전초전 격인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패하며 다음날 새벽 구속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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