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서수민 PD, 탁현민 후임으로 검토 중?…靑 "언급 어려워"

↑ 서수민 전 PD/사진=스타투데이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후임으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 전 PD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대통령 결정 전까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조선일보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 전 PD의 기용설을 전하며 "서 전 PD가 개그콘서트를 담당했을 당시 사회 이슈를 코미디와 접목시키며 호평을 받았던 만큼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대통령 행사를 맡는 데 적합할 것이라고 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 내용은 대통령이 결정하기 전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서 전 PD는 1995년 KBS에 입사해 '폭소클럽' '개그사냥' '개그콘서트' 등 주로 개그프로그램을 연출했습니다. 2016년 사표를 내고 KBS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예능부문장으로 이적해 드라마 '프로듀샤' 등을 제작했고, 최근 그만둔 상태입니다.

한편,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낸 뒤 최근까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선 청와대가 탁 행정관의 사표를 이미 수리했지만, 후임 인선을 발표하면서 탁 행정관의 교체를 알리려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