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동생은 도련님이나 아가씨로 부르고, 부인의 동생은 처남이나 처제로 부르는 남성 중심 가족 호칭 문제를 바로잡을 대안이 마련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22일)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 중 2019년 시행계획의 하나로 결혼 후 성별 비대칭적 가족호칭 문제에 대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호칭 대신 이름을 부르도록 하거나, 호칭을 부르더라도 도련님을 부남으로, 아가씨를 부제로 부르는 등 호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대안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공청회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여가부는 또 양육수당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함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한부모가족에 자녀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가족형태별 맞춤 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