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안내할 역할이 주어진다면 서울역과 한강 등을 소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주한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만약 가이드를 한다면 (김 위원장에게) 너무나 보여줄 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이) 철도가 연결되면 서울역이 앞으로 유라시아로 가는 출발역, 종착역이 될 것"이
이어 "(북측이) 대동강 수질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한강의 정비된 모습이라든가 한강 물을 이용해 수돗물을 생산하는 서울시 정수장을 안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