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모레(23일) 예정된 가운데, 심리를 맡은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검찰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의 여파로 서울중앙지법 영장 법관의 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자 영장전담 재판부에 새로 합류했습니다.
명 부장판사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
이후 1998년 수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전주지검 군산지청, 서울동부지검, 청주지검 등에서 2008년까지 검사 생활을 하다 2009년 판사복을 입었습니다.
임 부장판사는 최근 자녀에게 시험지를 유출해 논란이 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