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의 변호사가 유도선수 시절 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신유용 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자신도 성희롱 피해 경험으로 인생의 행로를 바꾸게 됐다며 그간 성폭력 피해자 변론에 힘써왔습니다.
이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5일 저녁 신유용 씨가 다녀갔다”며 “사건을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신 씨는 그간 혼자 많이 애써왔고, 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좌절했던 시간을 딛고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씨는 나이 어린 평범한 대학생”이라며 “피해사실을 호소하면서 용기를 내서 달려왔지만, 언론과 개별적으로 접촉해서 대응하는 것에는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향후 사건의 진척 사항들은 공지를 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삼성전기에 다니던 시절 상사로부터 성희롱을
앞서 신 씨는 미성년이던 고교 시절 코치에게 20여 차례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