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디오 매체에서 "친모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30대 여교사와 불륜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전직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선수"라고 실명을 공개해 보도했습니다.
오늘(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정훈 기자는 “이 여교사는 김 씨에게 스케이트를 배우던 중 호감이 생겨 고가의 선물을 하는 등 애정공세를 펼쳤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동성은 “살인청부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여교사의 어머니로부터 처음 들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여교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선물을 받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관계를 이어온 것 등을 감안할 때, 김동성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입니
현재 이 여교사의 어머니는 검찰에 “딸을 선처해 달라”라고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여교사의 변호인 측은 정신과 진료 등을 받았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심신 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 달라고 청부한 30대 여교사가 남편의 신고로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