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불법 폭력시위대에 대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 사용을 적극 사용하기로 하는 등 불법 시위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또 불법 시위대에 대해서는 색소 분사기와 체포 전담반을 투입해 현장에서 바로 검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앞두고 경찰이 불법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김석기서울 경찰청장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집회가 경찰관을 납치 폭행하는 등 불법 폭력시위로 번지고 있다"며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기 / 서울 경찰청장- "최근 벌어진 불법시위가장시간 도로를 점거하고 심지어 기동대원을 납치 옷을 벗기고 집단 폭행을 가하는 등 법질서 파괴행위가 심각하여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김 청장은 또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적극 사용하고, 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색소 분사기와 체포 전담반을 투입해 현장에서 전원 검거하기로 했습니다.또이번 주말 집회에서부터 지난달 30일 새로 창설한 경찰관 기동대 9개 중대를 투입해 폭력 시위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이밖에 그간 집회 현장에서 채증한 불법시위자들의 사진 자료 가운데 얼굴이 확보된 경우 수배전단으로 만들어 공개 수배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mbn뉴스 윤범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