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급유선이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불이 나는가 하면,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IPTV의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거센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 급유선 한 척이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정족도 인근 해상에서118톤급 급유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습니다.
구조 요청 2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급유선과 선원 3명을 구조해 가의도 인근의 안전 지역으로 예인했습니다.
어제(15일) 오후 4시 20분쯤 전북 장수군의 한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가 타 소방서 추산 10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고 54살 이 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50분쯤에는 전북 전주시 강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0제곱미터 규모의 집을 완전히 태워 소방서 추산 1천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SK브로드밴드 IPTV의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SK 측은 셋톱박스 접속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며, 4시간 반만인 오늘(16일) 새벽 0시 반쯤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태안해양경찰서, 전북 무진장소방서, 전주 덕진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