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신모(35)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30일 광산구 한 마트에서 삼겹살과 소시지 등 4만원 어치 상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그는 약 한 달 앞선 10월 15일 광산구 우산동 거리에서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치고, 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예금 160만원
물건을 훔쳤던 마트를 다시 찾아간 신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신씨는 절도죄로 1년 4개월 형을 살다가 지난해 6월말 가석방됐다.
가석방 이후 신씨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며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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