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 관측 사상 세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115회로 집계됐다.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하기 시작한 1978년 이래 가장 많은 지진이 일어났던 해는 2016년(252회)이다. 이어 2017년(223회), 지난해 순이다.
지난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지진이 일어난 데는 포항 지진의 영향이 컸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전문 분석관은 "지금까지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100회 발생했는데, 지난해 연초 많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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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뚱한 아파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E동이 지난해 지진 피해로 기우뚱하게 서 있다. 포항시는 주민을 이주시킨 뒤 건물을 폐쇄했다. 2018.11.8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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