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도 사고 지점 현장에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실종자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혁준 기자, 실종자 찾았습니까?
【 기자 】
지금까지 마지막 실종자인 47살 최 모 씨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17척과 항공기 7대, 민간어선 7척, 해군함정 6척을 동원해 계속 수색하고 있습니다.
최 씨를 찾을 때까지 밤샘 수색을 할 방침인데요.
앞서 실종됐던 2명이 사고지점에서 4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색범위는 더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질문 】
사고 발생 추정 시간이 새벽 2시인데, 신고는 8시 반쯤이었죠. 왜 이렇게 차이가 나죠?
【 기자 】
네, 사고 어선에서는 무전기로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그만큼 다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배 사고 소식은 8시 28분쯤 사고 지점 주변을 지나가던 어선이 배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생존자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조된 3명은 유독가스를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